[풀꽃향기] 텃밭 봄소식 전해드려요~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복지관 별관옥상 '싱싱텃밭'에 봄이 왔어요.

따사로운 하늘이 가까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옵니다.

 

참새와 까치...

그리고

이름모를 예쁜 새들도 날아와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싱싱텃밭'에 봄이 왔어요.

 

지난해 늦가을에 파종해 놓은

상추씨앗과 토종 시금치도 힘겨운 겨울을 이겨내고 풍성하게 자라나고 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 삼월 중순경 심어놓은

각종 채소 모종들도

자기들마다의

선명한 색깔을 뽐내며 자라나고 있네요. 

 

채소들과 함께 자라고 있는

화초 꽃들도 참 아름답습니다.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꽃들입니다.

머위 새순

2년전쯤 모종을 몇가닥 장만하여

심어놓았던 머위는 

어느새 여기 저기 번져서 풍성하게 자리를 잡았네요.

내 이름은 '당귀' 예요~
도라지가 새순이 났어요
돌나물(돈나물)
쪽파

 

마늘

쪽파와 마늘 씨앗도 어느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부추(정구지)

부추도 점점 주변 영역을 확장해서 번져갑니다.

자기네들끼리 자리다툼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식용 민들레(염증, 황달, 간에 좋은 식물)

민들레와 부추, 방풍나물은

얼마전 이미 한차례 수확하여

치유의 쉼터 '마을평상'-다소곳' 을 통해 

맛있게 반찬을 만들어서

마을 어르신을 대접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었지요~ 

(고마워 민들레, 부추, 방풍나물아...)

각종 상추류
아욱(아옥, 채소의 왕이라 불릴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네요~)
머위와 토종 부추(정구지)

 

갸느린 쪽파
울긋불긋 상추

 

국화꽃과 방풍나물이 어울려 살아요.

싱싱텃밭이

각종 채소류와 화초 꽃들로 어우러져

참 아름답습니다.

 

봄은 이미 우리네 곁에 가까이 다가와있네요.

 

아름다운 이 봄날에

삶이 귀함을 느끼게 됩니다.

마을주민들의 삶도 더욱 아름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싱싱텃밭을 통해

올해도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건강한 유기농 채소를 풍성히 수확하여

마을주민을 위한 의미있는 곳에 잘 활용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싱싱텃밭에 다가온 '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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