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2021 동백모임 설 잔치 End_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노효녀 님께서 준비한 쌍화차

 

 

 

설 잔치 애써주신 노효녀 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권민지 팀장님께서 감사편지를 제안해주셨습니다.

이미진 선생님은 설 잔치 사진이 담긴 예쁜 엽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엽서에는 노효녀 님께 감사한 마음과 다음에도 재밌게 잔치하자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지난 설 잔치 이후 노효녀 님께서 둘레 분들과 어떻게 지내셨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동백모임 노효녀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엽서를 받으신 노효녀 님은 엽서를 무덤까지 가져가시겠다며 감동하셨습니다.

노효녀 님은 오늘 받은 엽서와 설 잔치 때 받았던 동백모임 회원들의 엽서를 가족들한테 자랑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설 잔치가 노효녀 님께 큰 힘이 되었습니다.

 

노효녀 님께 설 잔치가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노효녀 님은 어떤 마음과 기대로 이번 설 잔치를 준비하셨을까요?

담당자가 잔치를 제안했을 때 어떠셨는지 여쭸습니다.

몸이 편치 않아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오랜만에 동백모임 회원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어요.”

 

직접 준비해서 잔치해보시니 어떠셨는지 여쭸습니다.

허리가 아팠지만,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고 대접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잔치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여쭸습니다.

이런 모임이 꼭 복지관이 아니더라도 회원들의 집에서 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장면, 짬뽕 등 좋은 기회만 있으면 두 달에 한 번이라도 또 만날 수 있겠어요.”

 

이웃들께 떡국과 엽서를 배달로 전했던 노효녀 님은 그 뒤로 이웃분들에게 고맙게 잘 먹었다, 맛있었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노효녀 님은 지난 설 잔치 때 했던 김현순 님의 말씀을 떠올리셨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집에서 모여요.’

 

코로나 19로 한 번의 만남도 간절하고 더 소중해졌습니다.

좋은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또 만나자는 바람처럼 이번 설 잔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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