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동아리 단합대회 이야기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난타동아리 단합대회

난타동아리는 매년 5~6월 사이에 나들이를 진행합니다.

20183월부터 단합대회 갈 생각에 설레었는지

미리부터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회원이 계셨습니다.

선생님 우리 단합대회 몇 월달에 갈까요?”

보통 5~6월에 가니까 4월 월례회의 때 의논하면 좋겠어요.”

너무 더울 때 가는건 피해서 가요.”

미리부터 단합대회 갈 생각에 부푼 마음이 보입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단합대회를 매년 1~2번 밖에

못 가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야기 더 잘 나누고 계획 세우고자 합니다.

작년에는 수목원으로 단합대회를 다녀왔는데

계절에 맞는 식물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올해도 회원들이 행복할 만한 단합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합대회 계획은 회원들이 직접 정합니다.

3월 말 월례회의 때 회원님들과 단합대회에 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회원님들은 포천쪽, 허브랜드, 파주쪽, 남이섬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당일 바로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 의견만 받았습니다.

 

4월 월례회의 때 회장님이 나들이 관련한 계획을 세울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선생님 저번에 단합대회 장소 이야기 나눈거 가지고 4월 월례회의 때 나눠요.

회의 날짜 잡는데 회원들 일정 보니까

완기님이 기존 날짜로 회의하면 못 나오더라고요.

다른 날에 잡아야 할 것 같네요.”

완기님 일 쉬는 짝수 일에 맞춰서 회원들 일정 파악해주실 수 있을까요?”

알겠어요. 내가 확인하고 선생님한테 연락할게요.”

 

회장님이 회원들과 일정 조율해서 회의 날짜를 잡아주십니다.

담당자인 저는 어떤 이야기 나눠야 놓치지 않고 단합대회 잘

준비할 수 있는지 방향을 잡아드립니다.

회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월례회의에 참여합니다.

작년에는 연 2회 진행한 단합대회를 올해부터는 1회만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난타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단합대회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한 후 날짜와 장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단합대회 어디로 갈까요?”

저번에 이야기 나눈거 뭐, 포천이나 허브랜드

수목원 가도 좋을 것 같은데

 

따뜻한 봄이다보니 식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원했습니다.

, 활동적인 것을 해야 지루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서로 가고 싶은 곳을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에 레일바이크 타러 가는거 어때요?”

좋네요. 레일바이크 타본적 없는데.”

레일바이크는 두 번 타도 재밌지.”

춘천이니까 닭갈비 먹으면 좋겠네요.”

 

회장님이 가고 싶은 장소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이야기 했습니다.

호응이 좋았습니다.

단합대회 장소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한번에 식사(춘천 닭갈비) 메뉴까지 정해졌습니다.

다음은 날짜를 정했습니다.

난타동아리 회원들 중에는 일을 병행하며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직장을 다니는 회원들에게 맞춰 일정을 세웁니다.

회원들 모두 갈 수 있는 날이 결정되었습니다. 5/18()입니다.

회원님들은 날짜 잡은거면 반 이상은 준비 끝난거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준비 또한 회원들이 합니다.

단합대회를 가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난타동아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모임이기에 휠체어 대여에 관련한 것,

일 끝나고 오시는 회원 고려, 아침 식사를 못하고 오시는 분 고려,

오고 가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출출한 것을 고려하여 다과 준비,

차량을 운행해줄 분 구하기까지 세부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회장님, 총무님, 회원님들과 협력하여 역할을 나누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간식구입 및 포장은 허춘희 회원님이 해주시기로 했고

회장님은 동행할 수 있으면 함께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대추 토마토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구입을 했고 씻어와 주시는 건

허춘희님이 담당해주셨습니다.

일 때문에 단합대회 당일 챙겨오는게 어려워

홍경애 총무님께 저녁에 전달했다고 들었습니다.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난타동아리 단합대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휠체어 대여는 이정자 회장님이 다리가 아프시거나

걷기 힘들 때를 대비해 한 개 빌리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 여분 휠체어가 있어 양창환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대여했습니다.

당일 아침에 급하게 말씀드렸는데 지하에 있으니 가져가라고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식사는 회원님들이 대부분 안드시거나 일찍 드셔서

가는 동안 출출함을 느끼기 때문에 준비합니다.

김밥 한 줄은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어 반줄 포장으로 주문합니다.

찾아오는 건 단합대회 당일 담당자가 찾아옵니다.

차량운행은 난타동아리 담당자가 소형차만 운전할 수 있어서

단합대회 갈 때마다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회원님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자원봉사자 또는

동료 직원들에게 요청하여 함께 갑니다.

이번 단합대회 때, 한수현 주임님이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차량 운전을 위해 직원이 투입되는 것이 인력의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료 사업 잘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신

한수현 주임님께 감사하며 동료 생각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주행연습을 열심히 하여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내년 정도에는 스스로 운전해서 나들이 갈 수 있도록 해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 단합대회

난타동아리 회원들은 항상 일찍 준비해서 나와계십니다.

이번 단합대회 때도 45분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40분에 복지관 1층 로비에 앉아계셨습니다.

한 분도 늦지 않게 나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모두 일찍오셨네요.”

우리는 맨날 빨리와요~ 언제 늦게 온 적 있어요?”

 

단합대회 준비하는 과정에 못간다고 연락이 온 세 분이 있습니다.

김완기님, 김희선님, 박수진님. 개인적인 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사정이 생겨 못오시게 된거라 회원님들도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방화11복지관 직원들은 나들이, 단합대회 가는 모임을 응원하고

조심히 다녀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배웅을 나옵니다.

늦게 온 회원이 없어서 곧바로 준비하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손 흔들며 회원들 한분 한분과 인사해주십니다.

담당자는 직원들의 이러한 관심과 응원이 고맙고 힘이 됩니다.

분명 회원들에게도 동일한 느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화사거리 신한은행 앞에서 기다리고 계신 허춘희님을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신나게 이야기 나누며 갔습니다. 한 차로 아늑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유정역에 도착해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아침에 다행히 개서 무리없이 진행했습니다.

식사하고 나오는데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산 쪽에 위치해 있어서 날씨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햇볕이 없어 뜨겁지 않아 더 좋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차로 이동해서 김유정역 포토존으로 갔습니다.

역장모형과 사진찍고 대문에서 사진 찍으며 재미있는 시간 보냈습니다.

한수현 주임님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한참 풀 사이를 들여다 보셨습니다.

보다못한 회원님들이 총동원해서 네잎클로버를 찾았고

본인들이 찾은 네잎클로버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레일바이크 타러 가는 길에 예쁜 잔디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자연과 살을 맞대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유정역 안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갔는데

역이 너무 예뻐서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레일바이크 시간이 다 되어 탑승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대기 시간 동안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일바이크 탑승해서 안전바를 맸습니다.

재미있게 탔습니다. 앞에 가는 분들에게 속도를 맞춰 갔습니다.

천천히 달리고 빨리 달리고를 서너번 반복하니

레일바이크 종점에 도착했고 내려 매점으로 갔습니다.

햇빛이 없던 터라 찬 바람으로 감기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거센바람 헤치고 온 회원님들이 혹여나 추우실까봐 따뜻한 차를 맛보시겠는지 여쭤봤습니다.

우리는 괜찮은데 선생님들 추울까봐 걱정이야. 옷도 얇게 입고 왔어.”

저희도 괜찮아요. 회원님들 차 뭐 드시겠어요?”

오히려 담당자 걱정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했습니다.

 

매점에서 기차로 갈아타 좀 더 가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자리가 없어 서서 가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불편해 하셨지만,

감사하게도 승객한 분이 회장님께 자리를 양보해 주셨습니다.

 

짚라인을 타러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급하게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은 입장료 내기 전에 미리 짚라인 안전 바를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입장료 결제하고 있는데 계속 결제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어쩐 일이지 이리 저리 알아본 결과 짚라인 업체에서

보조금 카드 사용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쉬움이 컸지만, 회원들은 그냥 복지관으로 빨리 복귀하자고 하셨습니다.

 

보조금 카드 등록이 안되어 있는 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여서 당황했지만,

다음엔 이것 까지 함께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고 강촌에서의 단합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회원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복지관으로

복귀했고 차 안 정리도 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들이 참여한 단합대회가 되었습니다.

 

 

 

    감사와 협력의 단합대회

    감사

      올라가는 길에 회원님들과 단합대회 관련해 어땠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합이 잘 된 것 같고 날씨도 좋았지만, 함께 웃고 지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날짜도 잘잡고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비가 뚝 그쳐 활동할 수 있는 날씨가 되어 감사합니다.

      나들이 갈 수 있게 해주신 복지관에 감사합니다.

      운전을 잘 해주시고 데려다 주신 선생님께 더더욱 감사합니다.

      동아리 모임이 마음이 잘 맞아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게 또한, 즐겁게 해주어 좋은 공기 마시게 해준게 자연에게도 감사합니다.

      복지관에 각 동아리 마다 봄 가을 나들이를 보내줘서 감사합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좋고 오고 가는 길을 한수현 주임님이 운전도 안전하게 편안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담당자인 신미영 선생님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여러모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합대회에 모든 회원들과 함께 가려고 일정 맞추는데 많은 조율이 필요했는데

      그 때마다 챙겨 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회원들이 늦지 않게 모두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담당자가 준비를 많이하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는

      모임이기에 저 또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난타동아리 차량 운전해주신 한수현 주임님께도 감사합니다.

      본인 업무 시간 내주셔서 이렇게 함께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정자 회장님 허춘희님이 전 날 간식구입과 이것 저것 신경써주셔서

      간식 풍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은 카카오톡에서 즉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배움이 필요한 담당자 이끌어 주시는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모임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초대해주시면 기꺼이 함께하겠습니다.

 

 

 

     배움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소통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공유하는 것에 대한 배움을 느꼈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너무 크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회원님들이 다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맞춰 가는 단합대회가 우리 난타동아리 성향이 보이는 활동이었고

      담당자로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희망

      열심히 놀고 자연을 만끽했으니 이제 돌아가서

      이 힘으로 열심히 난타 해야겠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이니까 빠지지 않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많이 부족하니까 그만큼 많이 배우겠습니다.

      빠지지 말고 공연, 난타동아리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회원들이 많이 못가서 아쉬워서 마음이 아프고 다음에는 모두가 함께 가길 희망합니다.

      앞으로 난타동아리가 좀 더 활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기왕 취미로 하는 동아리 모임 더 열심히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연할 때 더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변하지 않는 난타동아리 희망합니다.

      사정이 생겨서 중간에 오지 못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음에는 모든 회원들이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 잘 먹으며 누렸는데 회원님들이 난타동아리 활동할 때

      이 단합대회가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고,

      행복했던 순간 기억하며 회원들과 소소하게 이끌어 나가는 모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난타동아리가 지금도 너무 잘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담당자에게 의지하기 보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본인들의 모임, 활동일 수 있게

      잘 해주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회원 분들이 잘 해주시고 계신 부분은

      해칠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담당자로서 늘 고민하며 실천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