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과 함께하는 한강 자전거 산책과 겨울활동 회의

 

1.

 

오늘은 소현과 한강 자전거 산책하기로 한 날입니다.

피아노 교실 수업을 마치고 복지관에서 만났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소현과 설레는 마음으로 한강으로 출발했습니다. 

소현은 한강을 처음 가는 만큼 간단한 안전 수칙을 이야기했습니다. 

빠르지 않게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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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화대교로 가는 길,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우와~ 단풍 예뻐요.”

 

단풍을 구경하며 방화대교 아래에 금세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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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가로 갔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아래에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겨울 자전거 여행팀 덕분에 알게 된 아지트입니다.  

진흙을 밟으며 강가로 갔습니다. 

 

“우와, 바다도 좋은데 이렇게 보니 강도 멋져요. 아빠랑 영상통화 하고 싶어요.” 

 

소현이 아빠에게 전화했습니다. 

좋은 것을 보면 아빠를 생각하는 소현의 마음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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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전거를 타고 조금 더 달렸습니다. 

서울식물원 근처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는 두고 승강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멀리 북한산까지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함께 감탄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일몰 라이딩으로 오기에도 좋겠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선생님, 우리 지난 여름에 개화산 갈 때는 안친했는데...”
“이제 우리 친해졌지?”
“네~” 

 

소현과 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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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시 방화동으로 돌아갔습니다. 

옹기골공원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니 여기도 아름답습니다. 

 

“선생님, 하늘도 멋있고 나무도 멋있어요. 기분 짱이에요!” 

 

숨돌리고 여름활동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름 활동은 꼭 하기로 했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친구들과 함께하는 겨울여행

'시'를 좋아하니 문학여행

이 가운데 무엇이 좋은지 이야기했습니다. 

 

문학여행 보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전거 여행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겨울은 추울 수도 있으니 내년 여름에 하기로 했습니다.

함께할만한 친구들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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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현은 이번 여름 활동을 잘했습니다.

겨울에도 기획단으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면접위원도 부탁했는데 흔쾌히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소현과 함께하는 여름 활동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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