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육아용품 온라인 마켓 함께해요.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코로나 시기에 이웃기웃사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될까?를

고민했습니다.

 

사람 만나는 일을 직접 하지 않고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에 빠졌습니다.

말이라는 걸 온라인으로 전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직접 사람을 만나 대화 나누고 꾸준한

소통 안에서 강점,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을 찾아왔었는데,

다른 방법을 적용해야 하니 난감했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전달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경험해보고 시행착오 겪었겠지만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선뜻 나설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참여하는 분을 나도 잘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주민관계를 잘 연결할 수 있을까..?"

 

공항동에서 하고 싶은 것,

여러 가지 대안을 생각했습니다.

평소 당근 마켓을 좋아했던 것을 반영하여

공항동 온라인 마켓을 하면 좋지 않을까,

 

이전에 부장님께서 의견 주셨던

빙고게임, 학생들이 학교, 학원도 못 가는데

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

심심한 초등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빙고게임

해도 재미있지 않을까,

 

집에서 혼자 영화 보면 외롭고 심심한데,

영화관 가기는 부담스러우니 동네 한가운데

다 같이 모여서 영화 보면 어떨까,

 

집에 있을 일이 많으니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하는데 매번 배달음식 시켜먹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하는 게 아니니

요리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면 어떨까,

 

온라인으로 하면 서로 얼굴도 알게 되고

채팅, 또는 말로 소통할 수 있으니 교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주기팀원들과 함께 의논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상황에서 이웃기웃사업을

담당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결론은 온라인 마켓이었습니다.

이 외에 활동은 담당자가 당사자를 찾기 위해

팀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또는 익숙하지 않은 주제여서 함께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홍보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육아모임 어머님들께 연락드렸습니다.

온라인 마켓 하려고 하는데 함께 해주실 분

계신지 여쭤봤습니다.

 

두 어머님께서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셨습니다.

 

어머님들이 함께해주신다고 하니 힘이 났습니다.

여섯 분 정도 마켓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두 분이나 접수가 됐습니다.

 

온라인 마켓은 구실이고 공항동 내가 사는

주변에 어떤 이웃이 있는지 아는 활동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겠으나 이 방식도

자주 접하다 보면 익숙해지겠지요.

 

매번 주민분들은 저에게 힘을 주십니다.

함께하니 힘이 나고 함께해주신다니 더욱

열심히 해볼 만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제 외부로 홍보 나가 개별적으로 접근해보려 합니다.

코로나로 다가가기 쉽지 않겠지만 

개별이 힘들면 가게에 부착하고 오겠습니다.

아자!

댓글(2)

  • 김민지
    2020.10.12 09:48

    온라인 마켓!
    새로운 시도네요.
    복지관에서 온라인 마켓을 왜 할까?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온라인 마켓은 구실이고 공항동 내가 사는
    주변에 어떤 이웃이 있는지 아는 활동입니다."
    구절에서 확신이 들었어요.

    화상채팅으로나마 서로 얼굴보고 이웃 알아가고
    육아라는 같은 공통사를 지닌 이웃들을 안다면
    물품도 마음도 나누며 친해지고 싶을 것 같아요.

    서로 인사나누고 얼굴 익히면
    개별적으로 연락하며 관계하기도 수월해지겠네요!

    이웃기웃 온라인 마켓 기대되요~
    늘 궁리하고
    발로 나가 홍보하는 신미영 선생님께 또 한수 배웁니다.
    홍보 응원합니다!!

  • 김상진
    2020.10.14 09:08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왕성한 요즘에 시의적절한 도전이네요.
    풍성한 거래를 기대해 봅니다